
장 신임 부총재보는 1971년생으로 서울 선덕고와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97년 한은에 입행해 통화정책국, 금융시장국 등 정책부서에서 주로 일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 취임 직후 초대 비서실장으로 발탁되면서 1년 반 동안 이 총재를 보좌했으며, 지난해 초 금융안정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금안국장 당시 가계부채 등 거시건전성 이슈에 대해 유관 부처와 긴밀하게 공조하며 정책을 제시했다. 특히 스트레스 테스트 모형을 재구축하는 등 한은의 금융안정 책무 수행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울러 "비서실장으로 일하면서 금융결제 업무에 대한 이해를 넓혀 '프로젝트 한강' 등 금융 디지털 전환 과제도 성공적으로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장 신임 부총재보의 임기는 다음 달 1일부터 2028년 9월 30일까지 3년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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