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는 지난해 358억원에 이어 2년 연속 공모사업에 선정된 것으로,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기반 마련에 중대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국비 50%, 도비 10%, 군비 40%의 분담 구조로 추진되며, 주요 사업으로는 △산암정수장 재건설(164억2000만원) △월운정수장 개량(18억4000만원) △부귀·상전 블록 노후상수관망 정비(79억8000만원)등 총 3개 사업이다.
이중 20년 이상 운영돼 온 산암정수장은 노후화된 시설과 함께 기계식 여과기(일명 깡통여과기)를 여전히 사용 중으로 수질 안전성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기술 진단 결과 ‘D등급’을 받아 시설의 전면적인 현대화가 불가피함에 따라 이번 사업을 통해 전면 재건설이 추진된다.
이밖에 부귀·상전 블록의 노후 상수관망 정비는 지난해 사업에서 제외됐던 지역을 새롭게 포함시킨 것으로, 유수율을 향상시키고 진안군 전역에 보다 안정적인 광역상수도 공급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사업으로 정수장 현대화를 통한 수질 안전성 확보, 노후관 정비로 불필요한 수돗물 손실 방지, 수질사고 및 시설 고장 시 신속 대응 가능, 전 지역 광역상수도 공급 기반 확충 마련 등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춘성 군수는 “2년 연속 노후상수도정비사업에 선정된 것은 군민들의 건강한 물 복지를 위한 큰 성과”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반 시설을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천면 농기계 임대사업소 개소

30일 군에 따르면 주천면 농기계 임대사업소는 총 1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 영농에 필요한 주요 농기계 24종, 47대를 갖췄다.
이로써 농업인들의 농기계 구입 부담을 덜고, 가까운 곳에서 신속하게 필요한 장비를 임대할 수 있어 시간 절약과 경영비 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주천면 임대사업소 신축으로 진안군은 본소(진안읍)를 비롯해 정천, 마령, 동향, 부귀, 안천, 상전, 백운, 주천 등 9개소의 임대망을 구축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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