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도부, 인천 찾아 인천항 내항 재개발과 경인전철 지하화 등 지원 약속

장동혁 대표 "인천 원도심의 얼굴을 바꾸고 인천과 대한민국의 도약을 이끄는 발판이 될 것"

유정복 시장 "인천 행정체계 개편에 대한 당 차원의 지원 요청"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유정복 인천시장이 29일 제물포 르네상스 현장을 찾아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지도부는 29일 인천관광공사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에서 인천항 내항 재개발과 경인전철 지하화 사업 지원을 약속했다.

장동혁 대표는 인천 원도심 부흥 프로젝트인 '제물포 르네상스'를 거론하며 "인천 원도심의 얼굴을 바꾸고 인천과 대한민국의 도약을 이끄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제2의 황금기를 열어갈 인천항 내항 재개발 사업이 흔들림 없이 추진되도록 끝까지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장 대표는 경인 전철 지하화 사업에 대해 "인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 과제"라며 "철도 지하화 종합계획에 경인선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인천·서울·경기 지역 간 조정이 필요한 부분에서는 우리 당이 중심이 돼 핵심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제물포 내항 등 도시개발 프로젝트의 조속한 착공, 경인전철 및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인천공항 5단계 확장 사업, GTX-B 노선 신속 추진, 송도·청라·영종 등 경제자유구역 확대가 체계적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장 최고위원회 이후 장 대표 등 당 지도부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함께 인천 내항 재개발 사업 현황을 보고받았다. 유 시장은 이 자리에서 인천 행정체계 개편에 대한 당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고, 장 대표는 "국민의힘에서 적극적으로 많이 도와드리겠다"고 화답했다.

이후 장 대표는 직접 동인천역 중앙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추석 명절 인사를 나누고, 상점들을 돌며 상인들과 악수와 기념촬영을 함께 했다.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당 지도부는 인천 자유공원 내 맥아더 동상을 참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