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막식은 제20회 ‘유네스코 공자교육상(Confucius Prize for Literacy)’ 시상식과 함께 진행됐으며,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의 장칭웨이(张庆伟) 부위원장이 참석해 개막을 선언했다.
아울러 유네스코 교육 담당 사무차장 스테파니아 지아니니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축하 인사를 전했으며, 말레이시아의 대표적 화교 교육가이자 유학(儒學) 확산에 힘써온 모순쭝(莫顺宗) 교수가 연단에 올라 축사를 전했다.
이번 개막식에서는 ▲제20회 유네스코 공자교육상 시상 ▲‘공자를 따라 떠나는 교육연수 여행’ 시리즈 프로그램 출범 ▲글로벌 Z세대를 대상으로 한 ‘내가 본 공자’ 이미지·영상 공모전 수상 콘텐츠 공개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올해 축제는 산둥 취푸 본행사장과 저장성 취저우(衢州) 분회장을 연계한 ‘동시 제향’ 형식으로 진행하며 ‘국제성·혁신성·문화관광 융합’을 핵심 키워드로 내세웠다.
중국은 공자 탄생지인 취푸를 중심으로 유교 문화의 국제적 플랫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이번 문화축제를 계기로 ‘공자 정신의 현대적 계승’과 ‘동아시아 인문교류 네트워크 확대’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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