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대믹 대비…국내 첫 감염병 전문병원 2027년 문 연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이 9일 충북 청주 오송의 질병청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599 사진질병관리청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이 9일 충북 청주 오송의 질병청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5.9.9 [사진=질병관리청]
국내 최초의 감염병전문병원인 호남권 감염병전문병원이 2027년 문을 연다.

질병관리청은 23일 임승관 청장이 호남권 감염병전문병원 공사가 진행 중인 광주 조선대병원을 찾아 공사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호남권 감염병전문병원은 작년 6월 공사에 들어갔다.

지하 2층∼지상 7층(연면적 1만3202㎡) 규모로 건립될 이 병원은 병상 98개(음압 격리병상 36개)와 전문 치료 시설, 진단 시설, 감염병 대응 인력 교육·훈련 시설 등을 갖출 예정이다.

이달 13일 기준 토목공사 공정률은 약 22%로, 내년 말께 완공될 전망이다.

호남권 감염병전문병원은 2027년 문을 연다. 신종 감염병 신속 진단, 중환자 중점 전문치료, 체계적 환자 분류·이송 관리, 인력 교육·훈련 등 감염병 대응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임 청장은 "호남권 감염병전문병원 건립은 미래 팬데믹 대비를 위한 핵심 과제"라며 "권역 내 감염병 대응의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 의료기관과 협력해 차질 없이 완공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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