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훈 "요즘 발라드 가수 너무 없어…크러쉬·자이언티 음악도 좋아"

가수 신승훈 [사진=도로시컴퍼니]

가수 신승훈이 눈여겨 보고 있는 후배 발라드 가수들을 언급했다.

22일 오후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에서는 가수 신승훈의 정규 12집 '신시얼리 멜로디즈'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신승훈은 "요즘 발라드 가수가 너무 없다. 먼저 기억 나는 발라드 후배 가수들은 조성모, 성시경, 정승환 정도"라며 웃었다.

그는 "어느 순간 발라드와 알앤비(R&B)가 나눠지게 됐는데 저는 누군가에게 위안을 준다고 하면 이들도 같은 음악인 거다. 크러쉬, 자이언티의 음악도 잘 듣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끝까지 해보려는 마음으로 창작하는 후배들이 좋더라. 작사, 작곡에 도전하는 친구들이 좋다"고 거들었다.

앞서 신승훈의 정규 12집 '신시얼리 멜로디즈'는 '마음으로부터 완성된 멜로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앨범은 '너라는 중력' '트룰리(TRULY)' 더블 타이틀곡으로 발매된다. 

'너라는 중력'은 사랑의 시작과 끝 그리고 그 후에 밀려드는 감정을 어쿠스틱 기타의 선율과 일렉 기타의 사운드를 조화롭게 풀어냈으며 '트룰리'는 시간이 지나서 깨닫는 사랑의 진심을 뜨겁게 담아냈다. 두 곡은 서로 다른 시선으로 사랑을 노래, 이번 앨범이 전하려는 감성의 깊이와 음악적 서사를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한편 신승훈 12집 '신시얼리 멜로디즈'는 23일 오후 6시 발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