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박이 꽃이 됐어요"…LG화학, 아이들과 함께 꽃묘 300주 심어

  • 버려진 커피박, 꽃으로 피어나다

  • LG화학 여수공장, '커피싸이클'로 지역사회에 희망 꽃 피워

지역아동센터 관계자 및 여수시노인복지관 관장이 커피박 화분을 전달하고 있으며 지역아동센터 아동들과 행사 관계자들이 커피박 화분을 들고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LG화학 여수공장
(위)지역아동센터 관계자 및 여수시노인복지관 관장이 커피박 화분을 전달하고 있으며, (아래)지역아동센터 아동들과 행사 관계자들이 커피박 화분을 들고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LG화학 여수공장]

“내가 키운 꽃이에요!”

아이들의 얼굴에는 뿌듯함이 가득했다.

지난 20일, 여수시 이충무공 자당 기거지 앞마당이 화사한 꽃빛으로 물들었다.

LG화학 여수공장(주재임원 이현규)이 진행한 '커피싸이클' 활동에서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직접 키운 꽃묘 300주가 심어진 것이다.

버려진 커피박은 화분이 되었고, 아이들의 손길 속에서 작은 씨앗은 꽃으로 자라났다. 

이날 현장에는 70대 이상 어르신들이 만든 화분도 함께했다. 어르신들에게는 일자리와 보람이, 아이들에게는 자원 재활용과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는 시간이 된 셈이다.

LG화학은 지난해에도 커피박 연필 1800여 자루를 제작해 여수 초등학교 신입생들에게 전달한 바 있다. 

현장에 함께한 LG화학 여수공장 관계자는 "커피싸이클은 노인, 청소년 등 다양한 계층을 후원하는 선순환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가능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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