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에 따르면 닛산은 2027년 두 곳 이상의 도시에서 수십 대 규모로 서비스를 시작한 뒤 2029년까지 100대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차량은 일본 정부가 분류하는 자율주행 단계 중 특정 조건에서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레벨4’ 수준으로 운전자 없이 원격 관리로 주행할 수 있다.
사업 운영은 닛산과 미쓰비시상사가 지난 3월 절반씩 출자해 설립한 업체인 '모플러스'가 맡는다. 모플러스는 닛산 전기차 ‘리프(Leaf)’와 미니밴 ‘세레나(Serena)’ 기반 실험차를 우선 활용하고 고객 수요에 따라 타사 차량 도입도 검토할 예정이다.
닛산은 미쓰비시상사의 영업망을 활용해 운전기사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자체와 교통사업자를 주요 고객층으로 삼을 예정이다.
닛케이는 “자율주행 서비스는 미국과 중국이 앞서가고 있다”며 “일본에서도 실용화를 위한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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