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 선정에 '총력'

  • 대응 전담 TF팀 구성…사업계획서 작성·재원 조달 방안·주민 의견 수렴 등 추진

심민 임실군수가 군청 농민교육장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 대응 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임실군
심민 임실군수가 군청 농민교육장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 대응 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임실군]
전북 임실군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에 대응하기 위해 전담 TF팀을 꾸리고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20일 군에 따르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전국 인구 감소 지역 6개 군을 선정해 내년부터 2년간 주민 1인당 월 15만원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 지역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검증하는 정부 시범 정책이다.

군은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농촌발전 모델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군은 ‘농어촌 기본소득 공모 대응 전담 TF팀’을 구성해 사업계획서 작성, 재원 조달 방안 마련, 주민 의견 수렴 등 체계적인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이달 18일 군청 농민교육장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공모 대응 설명회’를 열어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심민 군수와 실·과장, 읍·면장 등 군 관계자를 비롯해 군의회, 도의원, 농․축협장 및 지점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 사회단체장 등 총 50여명이 참석해 공모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사업 추진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군은 농어촌 기본소득이 고령화와 청년인구 유출, 지역 내 소비 침체 문제해결에 기여하고 순환 경제 체계 구축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만큼,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군민과 함께 만드는 농어촌 기본소득 모델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심민 군수는 “농어촌 기본소득은 단순한 소득 지원을 넘어 지역을 살리고 주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미래지향적 정책”이라며 “임실군이 반드시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선도적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예특작분야 경쟁력 향상 맞춤형 신기술 보급 공모사업 선정
임실군청 전경사진임실군
임실군청 전경.[사진=임실군]
​​​​​​​임실군은 농촌진흥청과 연계해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에서 주관한 ‘2026년 원예특작분야 경쟁력 향상 맞춤형 신기술 보급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농업인 현장 수요를 반영한 실질적인 사업을 발굴해 지도 사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 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진행됐다.

임실군은 ‘기후변화 대응 가을배추 안정 생산 기반 구축’을 주제로 사업계획을 작성해 최종 선정됐다.

군은 내년에 지역 내 배추작목반을 중심으로 사업비 2억원을 투입해 육묘장 시설 환경 개선을 통한 배추 건전·우량묘 생산과 기후변화 대응 무름병, 뿌리혹병 피해 발생 억제를 통한 가을배추 안정 생산을 위한 작부 체계 개선을 진행키로 했다.

또한 김장 채소 수급 안정과 임실N양념사업단과 연계해 ‘아삭아삭 김장페스티벌’을 통한 임실 김장 채소의 우수성을 대내외 홍보하고, 농업소득 향상을 목표로 신기술 보급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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