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기획재정부 자매결연 후 첫 교류…지역경제에 '큰 힘

  • 기획재정부, 이달 15일~16일 1박 2일 일정 임실군서 워크숍 진행

임실군을 방문한 기획재정부 운영지원과 직원들이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직접 치즈를 만들어보고 있다사진임실군
임실군을 방문한 기획재정부 운영지원과 직원들이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직접 치즈를 만들어보고 있다.[사진=임실군]
전북 임실군과 자매결연을 맺은 기획재정부가 협약식을 끝내자마자 곧바로 지역을 방문해 워크숍을 가지면서 양 기관 간 신뢰성에 더해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를 만들고 있다.

17일 군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운영지원과 직원 15명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임실군에서 워크숍을 갖고 자매결연 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또한 관광지를 찾아 지역의 매력을 체험하는 한편, 치즈 등 지역 농특산물을 구매하는 등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마중물 역할을 했다.

양 기관의 상생 협력을 몸소 실천하는 차원에서 이뤄져 이번 방문은 지난 11일 체결된 ‘지방살리기 상생소비 활성화를 위한 자매결연 협약’의 후속 조치로 이루어졌다. 

자매결연 협약은 국민주권 정부 출범 후 첫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된 ‘지방살리기 상생소비 활성화 방안’에 따라 추진됐으며, 임실군과 기획재정부, 국민연금공단 세 기관이 참여했다. 

이들 기관은 협약을 통해 지역 경제와 문화, 관광 활성화를 위한 교류 협력은 물론, 주민과 직원의 복지 증진을 위한 정보 교환을 약속한 바 있다.

기획재정부 운영지원과 직원들은 방문 첫 날인 15일에 고려와 조선의 건국 설화가 깃든 왕의숲 성수산 상이암을 둘러보고, 현재 추진 중인 왕의숲 조성사업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임실의 미래 관광 비전을 공유했다.

둘째 날에는 한국 관광의 별로 선정된 바 있는 임실치즈테마파크를 방문해 직접 치즈를 만들고 테마파크의 이국적인 정취를 즐겼다. 이어 최근 관광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을 찾아 임실군의 뛰어난 관광 경쟁력을 확인했다.

군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임실군과 기획재정부, 국민연금공단 등과의 상호 교류와 협력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심민 군수는 “이번 교류는 자매결연 이후 첫걸음을 내디뎠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며 “앞으로도 기획재정부와의 다양한 교류 활동을 통해 실질적인 상생 발전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임실N치즈축제 관광객 모객 여행사에 인센티브 지원
사진임실군
[사진=임실군]
​​​​​​​임실군은 대표 축제인 ‘2025 임실N치즈축제’ 기간 단체 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에 인센티브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기존 4일에서 5일로 하루 늘려 오는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 동안 진행하며, 축제장 및 관광지 방문, 식사 등 지원 조건을 충족하고 일정 인원 이상 유치 시 버스 한 대당 50만원이 지원된다.

임실N치즈축제 인센티브 지원 대상은 내국인 30인 이상 전라북도 외 지역 여행사에 한하며, 외국인 15인 이상 유치 시 전라북도 포함 전국 여행사 지원 조건이다. 또한 축제장 식사 1식 및 기존 체류시간 2시간에서 3시간으로 변경해 더 많은 볼거리 먹을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인센티브 지원을 원하는 여행사는 임실군에 사전 계획서를 제출하고, 여행 종료 후 15일 이내 지급 신청서 및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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