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외신 등에 따르면 톰 수오지(민주·뉴욕) 하원의원은 19일(현지시간) 뉴욕시 퀸스 더글러스턴의 지역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E-3' 전문직 비자 쿼터에 한국을 추가하는 내용의 법안을 재발의했다고 밝혔다.
이 법안에는 호주 국적 전문직을 위해 마련된 E-3 비자에 한국 국적자를 추가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호주는 2004년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면서 별도 입법을 통해 매년 1만500개의 전문직 비자(E-3) 쿼터를 확보한 바 있다. 그러나 매년 비자 쿼터를 채우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미 연방 하원에는 7월 김 의원 발의로 연간 최대 1만5000개의 한국인 전문직 취업비자(E-4)를 발급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유사 법안이 계류돼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