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임단협 잠정합의안 가결…찬성 59.56%

  • 월 기본급 13만 5000원 인상 등…22일 조인식

HD현대중공업 노조가 19일 울산 본사 사내체육관에서 올해 임금협약 2차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를 마치고 개표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HD현대중공업 노조가 19일 울산 본사 사내체육관에서 올해 임금협약 2차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를 마치고 개표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HD현대중공업 노사가 마련한 2025년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 합의안이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 찬성으로 가결됐다.

19일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부터 낮 12시까지 진행된 2차 잠정 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총회(찬반투표) 결과, 전체 조합원 6668명 중 6206명(93.07%)이 투표에 참여해 이 중 59.56%(3696명)이 찬성했다. 반대는 40.24%(2497명), 무효는 0.21%(13명)이다.

잠정 합의안이 조합원의 과반 찬성으로 가결됨에 따라 올해 임단협 교섭이 마무리됐다.

통과된 잠정 합의안의 주요 내용은 △기본급 13만 5000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격려금 640만원 지급 △특별금(약정임금 100%) 지급 등이다

노사는 22일 오전 9시 HD현대중 울산본사에서 조인식을 열 예정이다.

HD현대중 관계자는 "지금이 조선업 도약을 위한 기회의 시기임을 이해하고 결단 내려준 노조와 조합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교섭 타결을 계기로 전 임직원이 실적 개선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움직이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