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37분 분량 옴니버스 스낵무비 '빌리브' 개봉

배우 강기영·고창석 등 출연한 '빌리브', 17일 CGV 개봉

제일기획과 HL그룹이 공동 제작한 영화 '빌리브' 포스터 [사진=제일기획]

 
제일기획이 HL그룹과 함께 제작한 옴니버스 스낵 무비 '빌리브(Believe)'를 개봉했다고 18일 밝혔다.
 
총 37분 분량의 빌리브는 '믿음'이라는 키워드로 풀어낸 3부작 옴니버스 영화이다. 짧은 시간 안에 스릴러와 블랙코미디, 휴먼 드라마를 아우르며 관객들에게 짧지만 강렬한 영화적 경험을 선사한다. 제일기획은 영화와 광고 양쪽 모두에 참여해 각기 다른 서사를 선보이는 '듀얼 내러티브(Dual Narrative)' 구조를 통해 관객들에게 브랜드 철학을 전한다. 
 
빌리브는 이종석, 라희찬, 박범수 감독과 배우 강기영, 고창석, 서현, 이정하가 참여해 관객들에게 세 가지의 이야기를 선보인다. 각각 '볼 수 없는 것을 믿을 수 있는가', '믿음, 꿈꾸는 것에 이르다', '믿음은 낯선 모습으로 다가온다'를 주제로 사람과 사람 사이의 믿음, 브랜드가 세상과 맺는 믿음을 둘러싼 이야기를 선사한다.
 
광고 캠페인과 영화를 아우르는 몽환적인 OST(오리지널사운드트랙)도 눈길을 끈다. 아이돌 그룹 레드벨벳의 웬디가 부른 '플라이(FLY)'는 광고 속에서 주인공 '에이첼'의 시선과 영화가 던지는 질문을 감성적으로 연결해 관객에게 깊은 여운을 남긴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광고와 영화를 결합해 기업의 브랜드 철학을 전하는 새로운 방식을 통해서 브랜드의 노출 없이도 소비자에게 기업 가치에 대한 공감을 얻고자 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