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투자증권이 강남금융센터를 확장 이전했다. 고액자산가(HNW) 고객에게 제공하는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본격화하기 위해서다.
17일 우리투자증권은 강남금융센터를 확장 이전하며 리뉴얼 개점 행사를 16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우리투자증권 경영진과 우리금융그룹의 자산관리(WM) 임원, 우리은행 투체어스 강남지역 센터장 등 그룹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새롭게 확장한 강남금융센터는 임차 공간을 기존 대비 1.5배 확장했고 일반 고객과 HNW 고객을 위한 전용 공간 및 출입구를 분리해 공간효율을 높였다. 특히 HNW 고객 공간은 대한제국 고종황제가 사용했던 덕수궁 주요 전각에서 모티브를 얻은 인테리어로 품격 있는 공간을 표현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자사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우리WON MTS’의 해외주식시스템 론칭 시기에 맞춰 강남금융센터를 통한 HNW 고객 대상 영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씨티은행 스타 프라이빗뱅커(PB) 출신의 김재상 센터장 영입을 필두로, 업계 정상급 PB 인재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가영미 WM영업본부장은 “강남금융센터 개점을 계기로 인공지능(AI) 리포트, AI 기반 수익률 및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도입해 차별화된 고객 맞춤형 종합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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