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여의도 한강버스 선착장 루프탑에서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의 가치를 알리는 체험형 팝업전시 '마이소울워터(My Soul Water)'를 개최한다. 운영 시간은 이 기간 오후 2시부터 7시까지이며,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팝업은 시민들이 한강 노을과 루프탑 뷰를 즐기며 아리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현장에는 카페존, 게임존, 포토존 등 총 8개의 테마존이 마련돼 정수 과정과 수돗물의 공공적 가치를 흥미롭게 배울 수 있다. 특히 스텝퍼 게임으로 물을 채우는 '아리수 게임존', 직접 음료를 시음할 수 있는 '아리수 카페' 등이 눈길을 끈다.
시민 참여형 이벤트도 풍성하다. 현장에서 스탬프카드를 받아 각 체험존을 돌며 미션을 수행하면 다양한 '아리수 굿즈'를 받을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 6월 첫 팝업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굿즈를 업그레이드해 선보인다. 티코스터·유리컵 등 실용적인 아이템을 비롯해 머그잔, 계량컵, 북마크, 스티커, 마그넷, 복조리 파우치 등 총 10종이 준비됐다.
서울아리수본부는 현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포토존에서 즉석 사진을 촬영해주는 이벤트, SNS 인증 참여자에게 굿즈를 제공하는 행사도 병행한다.
팝업전시는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2번 출구나 자전거 공유서비스 '따릉이'를 이용하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다만 이 기간 비가오면 안전을 위해 조기 종료될 수 있으며 운영 여부는 서울아리수본부 공식 SNS를 통해 안내된다.
이회승 아리수본부장은 "한강을 즐기는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아리수를 접할 수 있도록 이번 팝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간에서 아리수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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