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특허는 소비자 선호 데이터를 머신러닝 모델에 결합해, 동적 가격 변동(다이내믹 프라이싱)에 따른 판매량을 정교하게 예측하고, 이를 바탕으로 최적 가격을 자동 산출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기존 판매량 예측이 과거 데이터나 경쟁사 전략에 의존해 시장 변화와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하지 못한 한계를 극복한다. 상대적 가격지수(RPI), 기능 차별화 지수(PDI), 수요 창출 지수(DCI)를 활용해 신제품 출시나 계절 변동 같은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높은 정확도의 판매량 예측을 하며, 최대 매출을 가능케 하는 가격이 자동 도출되는 기술이다.
무엇보다 이 기술은 AI 수요예측 역량을 기반으로 고객사에 직접적인 비즈니스 가치와 차별성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신제품 출시, 계절별 수요 변동, 트렌드 변화, 경쟁사 가격 전략 변화 등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도 데이터 기반의 정교한 예측을 통해 최적의 가격을 도출할 수 있어 기업은 안정적인 비용 관리와 합리적인 가격 전략 수립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
임팩티브AI는 이번 특허 기술을 자사의 대표 솔루션 ‘딥플로우(DeepFlow)’에 적용해 고객사가 불확실한 수요 환경에서도 빠르게 의사 결정을 내리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고도화할 계획이다.
고객은 더욱 정교한 예측 기술이 적용된 딥플로우 도입으로 재고최적화, 구매관리 최적화, 가격 전략 수립 등 실무에서 비용 절감을 실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두희 대표는 "임팩티브AI가 집중하고 있는 수요예측 기술은 활용도가 매우 넓은데, 특히 가격 최적화 및 다이내믹 프라이싱 영역에서 강력한 시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수요예측에 대한 집중적인 R&D를 기반으로 경쟁력 있는 연관 서비스를 지속 개발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임팩티브AI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달 82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삼성전자, SKT, CJ제일제당, 한미사이언스, 동국산업 등 국내 주요기업과 협력 중이며, 독일 프라운호퍼 생산기술연구소(Fraunhofer IWU)와 제조 분야 예측 기술 협력을 진행하는 등 국내외 수요예측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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