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기념주간은 ‘헌신으로 얻은 자유, 국제평화도시 인천’을 주제로,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교훈을 기리고 참전용사의 희생에 감사하며 국제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무엇보다 세계 주요 인사와 참전용사들이 함께하는 국제적 평화축제로, "외빈 부재" 논란을 불식시키며 인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9월 14일 열린 환영·감사행사에는 사무엘 파파로 미 인도·태평양사령관을 비롯해 국가보훈부 장관, 주한연합사령관, 주한 장성급 지휘부, 해군참모총장 등 한·미 군 지휘부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호주 함대사령관, 인천시 자매도시인 버뱅크시 부시장, 맥아더재단 이사, 호주 해군협회 등 각국 주요 인사들도 함께했다. 또한 루마니아·미국·폴란드·이집트·이스라엘·이탈리아·그리스·인도네시아·멕시코 등 주한 무관단도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특히 기념식에서는 맥아더 장군의 직계가족 아서 맥아더 4세의 친서를 지참한 맥아더재단 특사단이 방한했고, 미국·호주 참전용사를 포함한 총 26명의 참전용사가 함께해 국제적 연대와 감사의 의미를 한층 더했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75주년 기념주간은 세계 주요 인사와 참전용사들이 함께한 국제적 행사로,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희생을 기억하는 뜻깊은 자리"이며 "이를 통해 인천은 국제평화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세계와 함께 평화와 연대의 메시지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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