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테판 세주르네 유럽연합(EU) 번영·산업전략 수석 부집행위원장이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일본을 방문해 일본과 공급망 협력 강화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14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세주르네 부집행위원장은 12일 현지에서 일본 언론에 "중요 광물, 배터리, 바이오 기술 등 3개 분야의 EU 역내 기업 인사들도 함께 방일한다"고 밝혔다.
요미우리신문은 일본과 EU 산업계 단체가 그의 방일 기간에 맞춰 전기자동차(EV)용 배터리 중고품 데이터 공유를 비롯한 배터리 분야 협력 각서도 체결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일본과 EU는 지난 7월 정상회담을 열고 경제 안보와 산업 강화를 위해 포괄적으로 협력하는 '경쟁력 동맹' 출범에 합의한 바 있다.
당시 양측은 희토류 등 중요 광물의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고 경제안보와 무역·산업 정책을 논의할 장관급 협의체를 확대하기로 동의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