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세계유산축전으로 '하늘도, 갯벌도' 빛낸다

  • 9월 12일 그린아일랜드서 개막식 개최

  • 주제 공연, 드론쇼 등 다채로운 볼거리

2025 세계유산축전 개막식 포스터 사진순천시
2025 세계유산축전 개막식 포스터. [사진=순천시]

"세계유산, 이제 눈으로만 보지 마세요" 

순천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활용한 이색 축제로 국내외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2025 세계유산축전 선암사, 순천갯벌'이 12일 저녁 7시, 도시 한복판에 푸른 생명을 불어넣은 그린아일랜드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번 축전의 개막식은 그야말로 '힙(hip)'하다. 

아스팔트 위에 깔린 잔디 위에서 펼쳐지는 주제 공연은 물론, 흑두루미 퍼펫과 소리꾼이 함께하는 이색 퍼포먼스로 세계유산의 아름다움을 색다른 방식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순천만습지 사진순천시
순천만습지. [사진=순천시]

특히, 400대의 드론이 순천의 자랑인 선암사와 순천갯벌의 모습을 밤하늘에 수놓는 드론쇼는 압도적인 스케일로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낼 것으로 보인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이번 축전은 단순한 행사를 넘어, 우리 모두가 함께 지켜나가야 할 세계유산의 가치를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아이부터 어른까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순천의 매력을 마음껏 발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축전은 오는 10월 3일까지 이어지며, 산사에서의 하룻밤, 순천만습지 갈대 백패킹 등 이색 체험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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