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시장, 獨 반도체·바이오 글로벌 협력 강화…도시간 시너지 기대

  • 리포타입·폰 아르덴네 연구소·NXP 반도체 등 방문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지난 8일현지시간 드레스덴에 위치한 바이오 연구기업 ‘리포타입’을 방문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지난 8일(현지시간) 드레스덴에 위치한 바이오 연구기업 ‘리포타입’을 방문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유럽 첨단산업 클러스터 ‘실리콘 작센’의 핵심 도시인 독일 드레스덴에서 반도체, 바이오 등 미래 산업 분야 글로벌 기업 및 연구기관들과 심도 있는 투자·협력 논의를 진행했다.
 
이 시장은 지난 8일(현지시간) 드레스덴에서 글로벌 기업 및 관계 기관들과 협력을 확대하고, 고양경제자유구역과 일산테크노밸리 조성에 발맞춰 미래 첨단산업 분야에 대한 투자 유치 기반을 강화했다.
 
10일 고양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먼저 리피도믹스(Lipidomics·세포 지질 대사체 연구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앞선 바이오 연구기업 ‘리포타입’을 방문해 기술 상용화와 정밀의료 솔루션 투자 가능성을 논의했다.
 
이 시장은 “리포타입은 특히 의약품 개발과 맞춤형 치료 연구에서 지질 분석 기술을 활용하고 있어 고양시가 중점적으로 육성하는 바이오·헬스케어 산업과 접점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리포타입과 같은 첨단 바이오 분석 기업과 함께 새로운 발전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드레스덴 시청을 방문한 이 시장은 디르크 힐베르트 시장과 관계자들을 만나 실리콘 작센 추진 사례와 글로벌 기업 유치 전략, 외국인 투자 활성화 정책, 시·기업·대학·연구기관 간 협력 모델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양 도시 간 협력 가능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현재 고양시는 자족도시 실현을 목표로 일산테크노밸리에 바이오·메디컬, 미디어·콘텐츠, 첨단기술 기업을 유치하고 있으며 고양경제자유구역 추진을 통해 지속 가능한 경제 발전과 양질의 고용 창출을 도모하고 있다.
 
이 시장은 고주파 온열치료기 등 첨단 의료기기를 연구하고 제조하는 ‘폰 아르덴네 응용의학연구소’와 스마트 모빌리티, 사이버 보안, 고해상도 레이더 센서 등 미래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NXP 반도체 독일법인을 잇따라 방문했다.
 
이 시장은 “드레스덴은 반도체와 바이오 분야에서 세계적인 혁신 클러스터를 구축한 도시”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고양시는 글로벌 기업·연구기관과 협력을 확대하고 고양경제자유구역을 동북아 전략적 비즈니스 거점으로 육성하는 교두보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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