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이 열린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한 졸업생이 공채 안내문이 붙어 있는 취업게시판 앞을 지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취업자가 1년 전보다 17만명가량 증가했다. 60세 이상에서 증가하고 있지만 청년층과 40·50대 취업자가 줄었다. 건설업과 제조업 취업자 감소세도 계속되는 모습이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896만7000명으로 1년 전보다 16만6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수는 지난해 12월 5만2000명 감소 전환한 뒤 1월부터 넉달 연속 10만명대를 기록했다. 5월 들어 13개월 만에 20만명대를 넘어섰지만 6월과 7월에 이어 세달 연속 10만명대로 내려섰다.
취업자 수는 지난해 12월 5만2000명 감소 전환한 뒤 1월부터 넉달 연속 10만명대를 기록했다. 5월 들어 13개월 만에 20만명대를 넘어섰지만 세달 연속 10만명대로 내려섰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9.9%로 전년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실업률은 2.0%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5.1%로 1년 전보다 1.6%포인트 하락했다. 청년층 실업률은 1년 전보다 0.8%포인트 상승한 4.9%로 집계됐다.
취업자를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에서 40만1000명, 30대에서 9만6000명 증가했다. 반면 20대에서 19만5000명, 40대에서 7만3000명, 50대에서 3만8000명 각각 줄었다. 청년층 취업자는 1년 전보다 21만9000명 줄어들면서 34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30만4000명), 교육 서비스업(4만8000명), 금융 및 보험업(3만2000명) 등에서 증가했다. 하지만 농림어업(-13만8000명), 건설업(-13만2000명), 제조업(-6만1000명) 등에서는 취업자가 줄었다.
특히 제조업 취업자는 전월 대비 감소폭을 키우면서 2024년 7월 이후 14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건설업 취업자도 2024년 5월 이후 16개월 연속 줄어드는 모양새다.
청년층 취업 시장 상황이 좋지 않다. 청년층 취업자는 21만9000명이 감소했고 고용률도 전년 동월과 비교해 1.6% 하락했다. 청년층 고용률은 16개월 연속 하락세다. 공미숙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청년층 비중이 높은 산업군에서 신규 채용이 감소하고 있고 신입 공개 채용보다 경력직 선호가 강화되는 점도 청년층 고용률 하락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한국 경제의 허리'라고 불리는 40대와 50대의 취업자 감소도 장기화되고 있다. 40대와 50대 취업자 수는 각각 38개월 연속, 8개월 연속 감소세다. 50대 취업자 수 감소세는 코로나 이후 역대 최장 기간이다.
반면 노인 일자리 증가세도 두드러졌다. 65세 이상 취업자는 38만4000명 증가해 2020년 2월 이후 66개월 만에 가장 크게 늘었다.
노인 증가에 따라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증가도 눈에 띄었다.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30만4000명 늘며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대를 기록했다. 공 국장은 "우리 사회에서 돌봄 영역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영향"이라고 전했다.
농림어업 취업자 감소세도 길어지고 있다. 공 국장은 "농어가가 구조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데다가 지난달 날씨가 좋지 않았던 영향이 커 보인다"고 전했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896만7000명으로 1년 전보다 16만6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수는 지난해 12월 5만2000명 감소 전환한 뒤 1월부터 넉달 연속 10만명대를 기록했다. 5월 들어 13개월 만에 20만명대를 넘어섰지만 6월과 7월에 이어 세달 연속 10만명대로 내려섰다.
취업자 수는 지난해 12월 5만2000명 감소 전환한 뒤 1월부터 넉달 연속 10만명대를 기록했다. 5월 들어 13개월 만에 20만명대를 넘어섰지만 세달 연속 10만명대로 내려섰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9.9%로 전년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실업률은 2.0%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취업자를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에서 40만1000명, 30대에서 9만6000명 증가했다. 반면 20대에서 19만5000명, 40대에서 7만3000명, 50대에서 3만8000명 각각 줄었다. 청년층 취업자는 1년 전보다 21만9000명 줄어들면서 34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30만4000명), 교육 서비스업(4만8000명), 금융 및 보험업(3만2000명) 등에서 증가했다. 하지만 농림어업(-13만8000명), 건설업(-13만2000명), 제조업(-6만1000명) 등에서는 취업자가 줄었다.
특히 제조업 취업자는 전월 대비 감소폭을 키우면서 2024년 7월 이후 14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건설업 취업자도 2024년 5월 이후 16개월 연속 줄어드는 모양새다.
청년층 취업 시장 상황이 좋지 않다. 청년층 취업자는 21만9000명이 감소했고 고용률도 전년 동월과 비교해 1.6% 하락했다. 청년층 고용률은 16개월 연속 하락세다. 공미숙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청년층 비중이 높은 산업군에서 신규 채용이 감소하고 있고 신입 공개 채용보다 경력직 선호가 강화되는 점도 청년층 고용률 하락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한국 경제의 허리'라고 불리는 40대와 50대의 취업자 감소도 장기화되고 있다. 40대와 50대 취업자 수는 각각 38개월 연속, 8개월 연속 감소세다. 50대 취업자 수 감소세는 코로나 이후 역대 최장 기간이다.
반면 노인 일자리 증가세도 두드러졌다. 65세 이상 취업자는 38만4000명 증가해 2020년 2월 이후 66개월 만에 가장 크게 늘었다.
노인 증가에 따라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증가도 눈에 띄었다.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30만4000명 늘며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대를 기록했다. 공 국장은 "우리 사회에서 돌봄 영역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영향"이라고 전했다.
농림어업 취업자 감소세도 길어지고 있다. 공 국장은 "농어가가 구조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데다가 지난달 날씨가 좋지 않았던 영향이 커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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