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오후 강릉시청을 찾아 성금 1억원을 전달하고 범정부 가뭄 대응 현장지원반 간담회를 가졌다.
장 대표는 "유례없는 가뭄으로 큰 고통을 받고 있어서 마음이 무겁다"며 "강릉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강릉이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이어 "가능한 수자원이 전부 확보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가뭄을 해결할 수 있는 보다 근본적인 대책 마련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정과 협조가 필요한 부분은 국민의힘에서 적극 나서겠다"고 했다.
장 대표는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필요한 예산은 최대한 잘 지원되도록 당 차원에서도 협조하겠다"며 "이 문제야말로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여야정 협의체에서 해결해야 할 좋은 주제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강릉이 지역구인 권성동 의원은 "연곡천 저류댐이 빨리 완공되게 협조하고, 남대천 같은 데도 제2의, 제3의 저류댐을 만들어 지하수를 활용해 물 부족 사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중앙당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예산과 행정적 지원을 해주기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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