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반도체 훈풍에 코스피 3260선 돌파…외인 6900억원 순매수

사진아주경제DB
[사진=아주경제 DB]
코스피가 반도체 업종 강세와 외국인·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3260선을 돌파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 대비 40.46포인트(1.26%) 오른 3260.05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11.72포인트(0.36%) 오른 3231.31에 개장해 상승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조1842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920억원, 4066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2.00%), SK하이닉스(3.97%), LG에너지솔루션(1.02%), 삼성바이오로직스(0.97%), KB금융(3.00%) 등은 상승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63%), HD현대중공업(-1.37%)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장 대비 6.22포인트(0.76%) 오른 824.82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2.15포인트(0.26%) 오른 820.75에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6억원, 69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233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상위주 가운데 알테오젠(-0.31%), 파마리서치(-0.44%), 리가켐바이오(-0.13%), HLB(-1.94%) 등은 내렸다. 에코프로비엠(1.29%), 펩트론(2.07%), 에이비엘바이오(2.69%), 삼천당제약(1.51%) 등은 올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반도체 업종이 주도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가 전기·전자 업종에서만 5000억원 이상을 사들이며 수급이 집중됐다"며 "이에 KRX 반도체지수가 연고점을 새로 썼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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