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자율주행·AI 유니콘 키운다

  • 충남도-KAIST, 미래 스타트업 발굴·육성 본격화

  • 7개 기업 최종 선정…사업화 자금·R&D·투자 연계 전주기 지원

  • 내포 미래신산업 국가산단과 연계해 지역 산업 생태계 강화

충남도청 전경사진충남도
충남도청 전경[사진=충남도]


충남도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손잡고 자율주행·인공지능(AI) 등 미래 신산업을 이끌어 갈 ‘유니콘 기업’ 육성에 나섰다.

도는 지난달 공모한 ‘미래 유니콘 기업 발굴·육성 및 충남 안착 지원사업’에 14개 기업이 신청했으며, 서류·발표 심사를 거쳐 7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피커프로젝트(자율주행 기반 모빌리티 플랫폼) △더로보틱스(농업용 자율추종 로봇) △코일즈(고효율 무선 충전 스테이션) △스마트인사이드AI(영상 AI 스마트 교차로 시스템) △레빙엠포(대기오염 정화 기술) △메타어스랩(빅데이터 기반 기후 인텔리전스) △에어로소닉스(AI 기반 항공기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등이다.

도와 KAIST 모빌리티연구소가 공동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스타트업을 조기 발굴해 도내에 안착시키고, KAIST 연구실의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창업·사업화를 전주기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선정 기업에는 초기 사업화 자금(2억5000만 원 상당)이 지원되며, KAIST 교수진과의 연구개발(R&D), 기술사업화 컨설팅, 투자유치 연계 등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 기업의 성장 단계에 맞춰 도내 산업단지 입주를 유도해 지역 산업 생태계의 활력 제고에도 나선다.

안호 충남도 산업경제실장은 “혁신성과 시장성을 갖춘 스타트업을 선제적으로 지원해 미래 유니콘으로 키우는 것이 목표”라며 “내포신도시에 위치한 KAIST 모빌리티연구소와 ‘내포 미래신산업 국가산단’ 조성과 연계해 충남이 신산업 거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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