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외국인 주식 매수세에 소폭 하락한 1391원

  • 주간 거래 종가 전일보다 2.7원 내린 1391.0원

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미 고용지표 발표 경계감이 유지되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2일 외국인 주식 매수세에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일보다 2.7원 내린 1391.0원이다.

환율은 전날보다 0.7원 낮은 1393.0원으로 출발한 뒤 오전 중 1395.1원까지 올랐다가 도로 하락했다.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주식 순매수가 환율 하락 압력 요소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29.42포인트(0.94%) 오른 3172.35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3896억원을 순매수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월 정책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주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시장에는 경계감이 유지되고 있다.

오는 5일 발표되는 지난 8월 비농업고용에 대한 블룸버그 컨센서스는 8만5000명으로 전월(7만3000명)을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만약 고용지표가 전망치를 웃돌 경우 오는 9월 미 연방공개시장(FOMC)에서 연준이 예상보다 완만한 금리 인하를 시사하며 달러화 약세 기대가 축소될 수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보다 0.22% 오른 97.83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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