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헥토파이낸셜, 스테이블코인 법제화 지연에 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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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토파이낸셜 로고 [사진=헥토파이낸셜]
NH투자증권은 2일 헥토파이낸셜에 대해 국내 스테이블코인 법제화가 아직 초기 단계여서 시장 기대가 현실화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며 글로벌 기업과의 시너지 역시 법제화가 선행돼야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기존 3만원에서 2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헥토파이낸셜은 기존 현금결제에서 휴대폰결제, 스테이블코인 등으로 결제수단을 다변화하는 시도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스테이블코인 사업 방향성은 변함이 없다"며 "헥토파이낸셜은 스테이블코인 유통사업을 준비하며 보관·관리 기능을 맡는 지갑 서비스 구현에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난 7월 설립한 일본법인을 기반으로 아시아 결제·송금망 구축을 추진 중이며, 향후 스테이블코인 유통사업으로의 확장도 기대된다"고 부연했다.

윤 연구원은 "헥토파이낸셜은 암호화폐사와 타자페이에 이어 글로벌 결제서비스업체(PSP)와의 계약도 진행 중"이라며 "협력사 범위를 꾸준히 확대하는 단계"라고 평가했다.

실적 전망은 보수적으로 제시됐다. 윤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연결 영업수익은 4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영업이익은 40억원으로 2.7% 감소해 컨센서스를 밑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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