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FP통신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프랑스 툴롱에서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푸틴-젤렌스키 회담 성사 여부에 대한 국제사회의 압박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시한까지 회담 의사를 밝히지 않는다면, 푸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을 갖고 놀았다는 점을 또다시 보여주는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르츠 총리는 푸틴이 젤렌스키와의 만남을 원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러시아 전략의 일부라고 설명했다. 메르츠 총리는 우크라이나 침공이 수개월 더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하며, 미국이 러시아 지원 국가에 대해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경우 이를 환영할 뜻을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이 9월 1일을 시한으로 거론한 것은, 2주 전인 8월 18일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젤렌스키 대통령 및 유럽 지도자들과 회담하며 "푸틴-젤렌스키 정상회담이 2주 내 열릴 수 있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양국은 이밖에 방산 분야 협력, 차세대 무기체계 개발, 우주 분야 등에서도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가자지구 상황과 관련해서는 "양국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국민이 평화와 안전 속에서 공존할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인 두 국가 해법을 확고히 지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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