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솔은 24일 경기도 포천시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김민솔은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10.5m 이글 퍼트를 넣으면서 2위 노승희(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섰다.
올해 2부 투어에서 주로 뛰는 김민솔은 이번 대회 추천 선수로 나와 첫 우승까지 일궈냈다. 아울러 대회 나흘 내내 선두를 놓치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까지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2억7000만원.
김민솔은 방송 인터뷰를 통해 "플레이가 뜻대로 풀리지 않아 걱정했는데 마지막 3개 홀에서 만회할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 "예상 못 한 우승이라 아직 얼떨떨하고 잘 모르겠다. 남은 시즌 정규 투어에서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홍정민과 이다연은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해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박민지는 이날 6번 홀(파3)에서 자신의 투어 첫 홀인원을 기록했다. 성적은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공동 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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