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삼성전자, HBM 출하량 급증에 실적 '서프라이즈' 기대…목표가↑"

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키움증권은 22일 삼성전자에 대해 3분기 실적 반등과 파운드리의 추가 고객의 확보, 6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4)의 엔비디아 점유율 확대에 대한 기대감에 목표주가를 기존 8만9000원에서 9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1% 오른 82조6000억원,영업이익은 93% 증가한 9조원을 기록할 것"며 "기존 전망치 및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대역폭 메모리(HBM)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107% 급증하며 당초 기대치를 넘어설 것"이라며 "모바일 디램(DRAM)의 판매 가격이 전분기 대비 15% 급등해 범용 DRAM의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HBM4의 엔비디아 점유율 상승과 파운드리 부문의 신규 고객(퀄컴) 확보 기대감도 주가의 추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반도체 업종 탑픽 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주가는 HBM과 파운드리의 경쟁력 회복이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지난 2000년 이후 평균 밸류에이션(주가순자산비율 1.5배) 미만인 1.2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연말로 갈수록 '1cnm DRAM, HBM4, 파운드리'에 대한 우려가 기대감으로 바뀌기 시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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