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식음료·건강기업 일화는 권형중 신임 대표이사의 공식 취임식을 열고 새로운 경영체제에 돌입했다고 21일 밝혔다.
권 대표는 글로벌 회계법인 EY를 시작으로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삼일PwC 등에서 경력을 쌓은 재무 전문가다. 2020년 일화에 합류한 이후 감사, 경영전략본부장 등 주요 보직을 거치며 회사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와 실무 역량을 인정받았다.
이날 취임사에서 권 대표는 "일화는 인삼에서 시작해 제약, 식품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며 반세기 동안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추구해왔다"며 "앞으로도 화합을 통해 단단한 조직을 만들고 핵심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수평적 소통과 조직 화합을 강조하며 "구성원들의 성과에 함께 기뻐하고, 어려움이 생기면 가장 먼저 힘이 되는 동료 같은 대표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일화는 신임 대표이사 취임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 진출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하며, 조직 안정과 미래 성장 전략 실행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권 대표는 "고객의 건강과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임직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성과를 함께 나누는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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