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총리, 인니 외교장관 접견…"양국 우호협력 관계 확대 기대"

  • 수기오노 장관 "韓, 매우 중요한 협력 파트너…전략적 소통·협력 강화해야"

김민석 국무총리가 2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수기오노 인도네시아 외교장관을 접견 악수하며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총리실
김민석 국무총리가 2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수기오노 인도네시아 외교장관을 접견, 악수하며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총리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수기오노 인도네시아 외교장관을 접견하고 긴밀한 양국 간 우호협력 관계를 확대 발전시켜 나가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21일 총리실에 따르면 김민석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수기오노 장관과 만나 "양국이 방산·에너지·인적교류를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매운 가까운 관계라면서 이러한 긴밀한 관계가 전방위적으로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프라보워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총리 취임 축전을 보내준 데 대해 사의를 표명하고, 각별한 인사 말씀을 전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김 총리는 "인도네시아에 약 2300여개의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으며, 방산‧에너지를 포함한 제반 경제 분야에서 협력이 두드러질 뿐만 아니라 인적 교류도 2024년에 78만명에 이르는 등 양국이 사회‧문화적으로도 매우 가까운 관계"라면서 "이러한 긴밀한 관계가 전방위적으로 더욱 확대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수기오노 장관은 "인도네시아에 한국은 매우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면서 양국 관계를 최상의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전략적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했다. 특히, "프라보워 대통령이 자신에게 한국 기업의 활동을 지원해줄 것을 직접 지시했다"며 "한국 기업들이 원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계속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와 함께 한반도의 긴장 완화와 평화 구축을 위한 한국 새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긴밀한 협력과 지지를 당부했다.

특히 김 총리는 "올해 경주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에 프라보워 대통령의 방한을 기대한다"고 말했고, 수기오노 장관은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지지와 협력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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