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증시가 대내외적 불확실성에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단, 코스피의 경우 외국인투자자가 4거래일 만에 매수전환하면서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49.65포인트(1.58%) 하락한 3101.91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23억원, 1834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305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3.80%) △LG에너지솔루션(-1.30%) △KB금융(-2.19%) △셀트리온(-1.39%) 등 대부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4.43포인트(1.83%) 내린 773.53에 거래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56억원, 220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기관은 224억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에서는 △알테오젠(-1.87%) △에코프로비엠(-1.59%) △에코프로(-2.48%) △파마리서치(-2.52%) △리가켐바이오(-2.32%) △HLB(-2.30%) △레인보우로보틱스(-2.68%) △에이비엘바이오(-3.13%) 등 대부분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펩트론(1.50%)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일에도 잭슨홀 불확실성, 미국 AI 주 동반 약세 등 미국발 부담 요인으로 하락 출발 하겠으나, 전일 급락했던 국내 주도주들의 저가매수세 유입 등에 힘입어 장중 하락폭이 제한되는 흐름을 보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