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성화인텍]](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08/20/20250820085025283761.png)
신영증권이 20일 동성화인텍에 대해 수주잔고 증가에 따른 실적 성장을 근거로 목표주가를 기존 3만7000원에서 4만원으로 8.1%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영증권은 동성화인텍이 올해 매출액 성장률 25.6%, 영업이익률 9.2%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수주잔고로 인한 매출 성장에 더해 주요 재료인 메틸렌디페닐디이소시아네이트(MDI) 가격의 안정화에 따른 이익률 개선도 차츰 이뤄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동성화인텍의 지난 2분기 실적은 크게 뛰었다. 매출액은 19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69억원으로 37.3% 늘었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2017년 1000억원 대에 불과하던 수주잔고를 2조원 이상까지 키우면서 외형 성장을 준비해 왔다"며 "수주잔고가 매출로 이어지는 실적을 확실하게 보여주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엄 연구원은 "업체마다 재고투입의 시간적 차이는 있지만 MDI 가격이 안정화과 전사의 이익률 개선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역행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역대 최고 매출과 최고 마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LNG 운반선 시장의 발주 기근 흐름도 바뀌고 있다고 분석했다. 엄 연구원은 "최근 마크3 타입의 LNG 운반선을 주로 만드는 삼성중공업이 LNG 운반선 6척 수주 소식도 들려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