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변산 비치펍', 체류형 야간관광 가능성↑

  • 남미 해변 콘셉트로 차별화…부안 야간관광 지속성 확보 기여

부안 변산 비치펍 현장사진부안군
부안 변산 비치펍 현장.[사진=부안군]
전북 부안군이 2025년 여름을 맞아 시범 운영한 ‘변산 비치펍’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8일 군에 따르면 이달 2일부터 17일까지 변산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남미 해변의 자유로운 분위기와 부안의 청정 해변 경관을 결합해 새로운 형태의 야간관광을 선보였다. 

다양한 공연과 식음료 콘텐츠가 어우러진 현장은 연일 활기찬 열기로 가득 찼으며, 특히 젊은 세대부터 가족 단위 관광객까지 폭넓은 연령층이 방문해 부안의 여름밤을 함께 즐겼다.

변산 비치펍은 변산해수욕장을 배경으로 단순히 잠깐 들렀다 떠나는 해수욕객이 아닌 해변에 머물며 시간을 보내는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무엇보다 여름철 집중되는 주간 방문객을 분산시키고 야간 시간대에도 활기를 불어넣어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경제 효과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였다. 

이번 운영 결과 행사 기간이 진행될수록 평일에도 해변을 찾는 야간 방문객이 눈에 띄게 증가했고, 해수욕장을 찾아온 관광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여름 행사 이상의 효과로 부안군이 목표로 했던 체류형 소비 촉진과 야간관광 활성화의 가능성을 확인하게 했으며, 향후 정례화와 브랜드화로 이어질 수 있는 충분한 여지를 보여줬다고 군은 자체 평가했다.

또한 기존의 해변 행사들과 확실히 구분되는 독창적인 콘셉트도 주목을 끌었다.

‘남미 해변 감성’을 전면에 내세우며 대형 야자수 장식과 라틴 음악, 재즈 공연이 어우러져 마치 이국의 해변 리조트에 와 있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쿠바풍 칵테일과 다양한 음식을 판매하는 카바나에서는 이국적인 맛과 향이 더해져 방문객들의 오감을 만족시켰다는 분석이다.
 
공공데이터 상시 의견수렴 창구 개설
사진부안군
[사진=부안군]
​​​​​​​부안군은 군민과 기업, 단체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공공데이터 상시 의견수렴 창구를 군청 홈페이지에 개설했다고 18일 밝혔다.

‘공공데이터 제공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추진된 이번 의견수렴 창구 개설은 군민의 알 권리 보장과 행정 투명성 강화를 위한 조치다. 

군은 이를 통해 데이터 개방 과정에서 군민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고, 보다 실효성 높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의견수렴 창구에는 군민들이 필요로 하는 데이터 개방 요청, 기존 데이터의 품질 개선 건의, 활용사례 제안 등을 상시 제출할 수 있다. 

접수된 의견은 관련 부서 검토를 거쳐 최대한 반영하고, 처리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권익현 군수는 “이번 상시 의견수렴 창구 개설은 군민과 행정이 함께 만드는 ‘열린 데이터 행정’의 시작”이라며, “투명성과 청렴을 바탕으로 적극행정을 실현해 군민 삶의 질을 높일 것이며 데이터 개방 확대, 품질 향상, 활용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군민이 체감하는 데이터 기반 행정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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