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서 충남시장·군수협의회 개최

  • 지역 현안 공유·공동 해법 모색

충청남도시장군수협의회사진부여군
충청남도시장군수협의회[사진=부여군]


민선 8기 4차 년도 제1차 충청남도시장·군수협의회가 지난 14일 부여군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충남 13개 시·군 단체장이 참석해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공동 해법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부여군의 지방교부세 안정성 확보 △보령시의 석탄화력발전 폐지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 △공주시의 드론 비행 승인·개인정보 촬영 신고 원스톱 체계 구축 등 15건의 정책 건의와 4건의 심의·논의, 6건의 홍보·협조 사항이 다뤄졌다.

특히 박정현 부여군수는 농업진흥구역 내 소규모 태양광 발전사업 허용과 지방교부세 안정성 확보 등 2건의 건의안을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박정현 군수는 환영사에서 “이번 회의는 원래 7월에 예정돼 있었으나 기록적인 폭우로 연기됐다”며 “재난은 순간이지만 회복은 긴 과제인 만큼 평소 준비와 지역 기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가 재난에 대해 과감한 예방과 자원 투입 기조를 밝힌 만큼, 지방의 현실을 모아 제도 개선과 대응체계 정상화로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정부의 메가시티 구상이 주민 삶 속에서 실질적인 협력으로 구현된다면, 충남은 바다와 내륙, 농업과 산업, 전통과 혁신이 어우러진 가능성을 증명할 수 있다”며 초광역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제2차 충남시장·군수협의회는 오는 9월 24일 오전 10시 30분 금산군 금산다락원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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