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11만9200달러대 상승…'7% 급등' 이더리움 조정세

사진아주경제DB
[사진=아주경제DB]
비트코인을 제외한 알트코인들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한때 4300달러를 돌파했던 이더리움 등 주요 알트코인의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다.

11일 글로벌 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 현재 전날 대비 2.26% 오른 11만9202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상화폐를 401(k) 퇴직연금 계좌에 포함할 수 있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데 따른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401(k)은 미국의 퇴직연금 계좌 중 하나로, 수백억 달러 규모의 자금이 디지털 자산 시장으로 흘러 들어갈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0.30% 하락한 425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전일 7% 이상 급등해 4332달러까지 치솟은 바 있다. 

전일 이더리움이 급등했던 이유는 '이더리움 고래'가 이더리움을 대거 환매했다는 소식 때문이다. 비트맥스의 공동 창립자인 아서 헤이즈가 이더리움을 대규모로 환매했고, 이더리움이 랠리하자 고래들도 이더리움 매집에 나섰다.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소폭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시총 3위 리플은 1.55% 하락한 3.17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같은 시간 국내 거래소 빗썸에서는 비트코인이 이날 0시보다 0.43% 높은 11만746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에서 비트코인이 더 비싸게 거래되는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은 사라지고 오히려 0.95% 낮은 수준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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