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영의 금융문답] MZ 쇼핑 3대장 '올다무'…혜택 더 받으려면 어떤 카드를 써야 할까

  • 올리브영 현대카드 등 PLCC 주목해야…할인율 높고, 추가 혜택 '풍성'

올리브영 현대카드 사진올리브영
올리브영 현대카드 [사진=올리브영]


내수 침체가 장기화하고 있음에도 국내 유통업계에서 '올다무(올리브영·다이소·무신사)'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생활용품·패션·뷰티를 한 번에 아우르는 소비 패턴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일상이 된 올다무 쇼핑, 더 큰 혜택을 누리려면 어떤 신용카드를 선택해야 할까요.

올리브영 결제 비중이 크다면 삼성카드 'taptap O'나 '올리브영 현대카드'가 유리합니다. taptap O는 라이프스타일 6가지 패키지 옵션 중 올리브영을 선택하면 결제 금액의 최대 7%를 할인해 줍니다. 전월 실적 30만원 이상일 때 혜택이 적용됩니다. 스타벅스 50%, 기타 커피전문점 30% 등 일상 소비 전반에서 폭넓은 할인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올리브영 현대카드는 전월 이용 금액이 40만원을 넘으면 올리브영 결제액의 3.4%(월 최대 20만원 한도)를 '올리브영 현대카드 리워드' 형태로 제공합니다. 국내외 가맹점 이용 시 1%(월 최대 3만원)의 기본 리워드도 적립됩니다. 1년 중 4회 열리는 '올영세일' 기간에는 올리브영 결제 시 리워드가 최대 5%까지 올라갑니다. 한도가 월 20만원이므로 최대 월 1만원 상당의 할인권을 받을 수 있는 셈입니다.

올리브영 이용 빈도는 낮지만 높은 할인율을 원한다면 IBK기업은행 '일상의 기쁨카드(신용)'가 적합합니다. 결제 금액의 10%를 할인해 주지만, GS25·CU·세븐일레븐·올리브영 중 하루 한 곳에서만 적용되고, 월 2회(1회 1만원 한도)로 제한됩니다. 횟수는 적지만 한 번 결제 시 혜택률이 높은 편입니다.


생활용품 전문점 다이소를 자주 이용하는 소비자라면 '신한카드 다이소'를 눈여겨볼 만합니다. 전국 다이소 매장에서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매장에서 건당 5000원 이상 결제 시에만 적용됩니다. 할인 적용도 일 1회, 월 3회로 제한이 있습니다.

IBK기업은행의 '참! 좋은 다이소카드(신용)'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5000원 이상 결제 시 최대 1만원까지 30%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다이소 삼성카드'는 온·오프라인을 모두 지원합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결제 금액의 0.5%를 멤버십 포인트로 적립해 주고, 온라인몰 다이소몰에서는 1% 할인을 제공합니다.

무신사 이용 비중이 크다면 '무신사 현대카드'가 유리합니다. 무신사 결제 시 5% 할인(월 최대 3만원)을 받을 수 있고, 다른 가맹점에서도 적립 한도 제한 없이 무신사 적립금 1%를 쌓을 수 있습니다. 이벤트 혜택도 다양합니다. 첫 구매 고객이 무신사페이에 등록된 무신사 현대카드로 4만1000원 이상 결제하면 4만원을 즉시 할인하고, 재구매 고객도 3만1000원 이상 결제 시 3만원을 깎아줍니다.

무신사 외에도 다양한 패션 플랫폼을 이용한다면 '신한카드 처음'을 고려할 만합니다. W컨셉, 29CM, 지그재그, 에이블리 등에서 5% 적립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삼성카드의 '모니모카드'도 무신사뿐 아니라 W컨셉, 나이키, SSF에서 30%(월 할인 한도 1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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