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레이시아 국민차 제조사 프로톤 홀딩스는 자국 공용어인 말레이어를 지원하는 음성인식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말레이어 지원 음성인식 시스템 개발은 국내 최초이며, 최근 출시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X50’ 신형 모델에 탑재됐다.
이 시스템은 프로톤이 현지 기업 ACO 테크와 공동 개발했으며, 말레이계 여성 이름을 따 ‘아이샤(Aisyah)’라고 명명했다. 당초 개발 기간은 1년으로 예정됐으나, 2024년 10월부터 2025년 5월까지 7개월 만에 완성됐다.
프로톤은 2018년 영어 지원 음성인식 시스템 ‘하이 프로톤(Hi Proton)’을 도입했다. 지난 6월 기준 해당 시스템의 활성 이용자는 22만 8046명, 이용 건수는 280만 회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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