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중기장관 "전통시장 재난신속대응 체계 구축해야" 

  • 7일 서울 마포 드림스퀘어 '소상공인 릴레이 2차 간담회'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 세번째이 7일 서울 마포구 드림스퀘어에서 열린 소상공인 회복과 안전망 확충을 위한 릴레이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 세번째)이 7일 서울 마포구 드림스퀘어에서 열린 '소상공인 회복과 안전망 확충을 위한 릴레이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7일 "전통시장에 신속한 대응체계를 만들어 소상공인이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환경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이날 서울 마포 드림스퀘어에서 '소상공인 릴레이 2차 간담회'를 열고 '전통시장 재난 사각지대 해소방안'을 발표했다.

중기부는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전통시장 개별점포 또는 공용구간에 쿨링포그, 이동식 냉풍기 등의 냉방설비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지원한도는 개별점포당 최대 500만원이며, 중기부에서 지원사업에 전통시장이 신청하면 평가를 통해 대상을 선정한다. 중기부는 지원 내용을 담은 2026년 전통시장 안전관리패키지 1차 사업 공고를 8월 말부터 시작한다.

또한 자연재난, 사회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모든 전통시장에 원스톱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심리 치유 등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전통시장 상인을 대상으로 하는 화재 피해 보상 상품인 화재공제의 보상한도 역시 기존 6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한다. 시장 상인 수요를 반영해 화상 및 5대 골절 수술 위로금 특약도 신설한다.

한 장관은 "냉방설비 지원, 원스톱 지원센터 확대 운영, 화재공제 보상한도 상향은 전통시장 상인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간담회의 건의 사항 중 AI CCTV 설치 지원과 이의 원활한 시행을 위한 사업비 편성 조건 완화 등의 사항은 빠르게 실천 가능한 과제이므로 다음 3차 간담회에서 개선사항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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