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사장이 지난달 29일 인천 송도 본사에서 연이은 현장 사망사고와 관련한 담화문 발표에 앞서 관계자들과 사과 인사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올해 포스코이앤씨 현장에서 연이은 산업재해 사고로 노동자들이 숨진 사실을 언급하며 질타했다. [사진=연합뉴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또다시 인명사고가 발생한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고 근본적인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5일 고용부 등에 따르면 전날 서울~광명 고속도로 연장 공사 현장에서 지하터널 바닥에 고인 물을 배수하던 양수기가 작동하지 않아 이를 꺼내는 과정에서 작업자 1명이 쓰러졌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해당 작업자는 의식불명 상태다.
앞서 포스코이앤씨는 지난달 28일 올해 들어 네 번째 사망사고가 발생한 직후 전국 103개 건설 현장의 공사를 전면 중단하고 안전점검 후 순차 재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공사 재개 첫날인 4일 또다시 인명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고용부는 "공사 중단 이후 작업재개 과정에서 안전조치를 제대로 검증했는지를 살펴보겠다"며 "앞서 열린 간담회에서 김 장관이 지적한 바와 같이 포스코그룹사가 제시한 안전관리 혁신 계획이 중대재해 재발을 위한 내실 있는 계획인지 재검토하고,보다 근본적 대책을 주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고용부는 현재 진행 중인 전국 62개 포스코이앤씨 건설현장에 대해 철저한 불시감독을 이행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일벌백계의 관점에서 산업안전보건법·중대재해처벌법 위반에 대한 수사도 신속히 진행해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는 방침이다.
5일 고용부 등에 따르면 전날 서울~광명 고속도로 연장 공사 현장에서 지하터널 바닥에 고인 물을 배수하던 양수기가 작동하지 않아 이를 꺼내는 과정에서 작업자 1명이 쓰러졌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해당 작업자는 의식불명 상태다.
앞서 포스코이앤씨는 지난달 28일 올해 들어 네 번째 사망사고가 발생한 직후 전국 103개 건설 현장의 공사를 전면 중단하고 안전점검 후 순차 재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공사 재개 첫날인 4일 또다시 인명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고용부는 "공사 중단 이후 작업재개 과정에서 안전조치를 제대로 검증했는지를 살펴보겠다"며 "앞서 열린 간담회에서 김 장관이 지적한 바와 같이 포스코그룹사가 제시한 안전관리 혁신 계획이 중대재해 재발을 위한 내실 있는 계획인지 재검토하고,보다 근본적 대책을 주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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