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시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시민과 관광객의 주차 편의를 위해 공영 주차장 무료 개방을 결정했다.
순천시는 무더위 속 주차난을 해소하고 주차관리원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8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시가 관리하는 공영 노상·노외주차장 26곳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무료 개방 대상은 연향동, 순천역, 중앙동, 왕지동 등 시내 상가밀집 지역에 위치한 주차장으로, 시민들의 실질적인 이용 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민영주차장과 부설주차장은 이번 혜택에서 제외된다.
시는 무료 운영에 앞서 시설 점검과 안내문 부착 등 모든 준비를 마쳤다. 무료 개방 대상 주차장 목록은 순천시 교통관제센터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무더위 속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이 쾌적하게 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기후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시민 중심의 교통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영 주차장 무료 개방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순천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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