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현 외교부 장관이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취임 후 첫 전화 통화를 갖고, 한·중 양자관계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28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이날 오후 12시부터 12시 45분까지 약 45분 동안 왕 부장과 통화를 했다.
왕 부장은 조 장관의 취임에 대한 축하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긴밀한 업무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자 한다고 했으며, 조 장관은 왕 부장의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한·중관계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양 장관은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성숙한 발전을 지속해 나가자는 공감대를 재확인했다. 특히, 경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통해 한·중관계 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수 있도록 한·중 양국이 고위급 교류의 긍정적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양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한·중 실질협력의 풍성한 성과를 준비해 나가자고 했다.
조 장관은 이날 통화에서 왕 부장의 방한을 초청했으며, 왕 부장은 양측이 편리한 시기에 한국을 방문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양 장관은 앞으로도 수시로 교류하면서 필요한 협력을 계속해 나가자는 데에 의견을 같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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