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중 양국은 서해의 수산자원 조성과 보호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현재까지 총 5차례 교대로 공동 치어를 방류하고 있다.
이번 기념식에는 우리 측 대표로 홍래형 해수부 수산정책실장이, 중국측 대표로는 샤오팡 농업농촌부 어업어정관리국 국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양국은 서해 전역에 서식하는 회유성 어종 가운데 국민 선호도와 경제적 가치를 고려해 방류 어종을 선정하고 각자 자국 해역에서 방류하기로 했다.
양국은 지난해 공동 치어방류 효과평가 대상종으로 꽃게를 선정하고 방류된 치어의 유전정보를 교환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서해에서 어획된 꽃게가 방류산인지 자연산인지를 확인해 방류 효과까지 과학적으로 분석해 나갈 계획이다.
전재수 해수부 장관은 "한·중 공동 치어방류를 계기로 서해 수산자원을 과학적으로 조성하고 관리하기 위한 양국 간 어업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나가겠다"며 "중국 정부와 함께 불법조업 관리는 물론 지속 가능한 어업을 위한 여러 협력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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