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집중호우 대응으로 중단됐던 지역 순회 일정을 재개해 부산에서 해양수산부 이전 등 현안을 두고 직접 시민들과 의견을 교환한다.
23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오는 25일 부산을 찾아 지역 발전 방안에 대해 시민들과 타운홀 방식의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이번 간담회에서 해수부 부산 이전과 북극 항로 개척 시대 등을 주제로 관계자, 전문가와 심도 있게 토론할 계획이다. 일반 시민들이 제안하는 지역 발전 방안에 대해서도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눈다.
애초 이 대통령의 부산 방문은 지난 18일 예정돼 있었으나, 16일부터 전국적으로 이어진 폭우로 인한 긴급 대응을 위해 일정이 미뤄졌다. 이 대통령은 당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집중호우 대처 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광주에서 군 공항 문제 해결을 약속했고, 이달 4일 대전에서 채무 탕감, 과학기술 발전 방안 등 민생·지역 현안에 대해 시민들과 소통하는 등 지역별 타운홀 미팅을 진행 중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