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재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10대 그룹을 중심으로 쾌척한 성금이 200억원 안팎에 달한다. 삼성은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물산 등 8개사가 참여해 30억원을 기부했다.
SK그룹도 이날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피해 복구 성금 20억원을 맡기고, 3억원 상당의 구호 물품도 전달했다.
현대차그룹은 전날 경남 산청, 경기 가평 등 집중 호우 피해 지역 복구와 지역 주민들에 대한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성금 20억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또 피해 지역에 세탁·방역 구호차량 6대를 투입한다. 이를 통해 오염된 세탁물 처리와 피해 현장의 신속한 방역 대응을 지원한다.
LG그룹도 이날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20억원을 기탁했다. 또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모포류, 의류, 생활용품 등 재난 발생 시 이재민에게 필요한 물품들로 구성된 긴급구호키트를 전달한다.
한화그룹은 20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 아울러 긴급 생계비, 임시 주거지 마련, 생필품 제공 등 지원 활동도 신속하게 집행할 계획이다. 한화생명과 한화손해보험은 보험료 납입 및 대출 상환 유예 등 금융 지원에 나선다.
포스코그룹은 포스코홀딩스,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이앤씨, 포스코퓨처엠, 포스코DX 등 계열사들이 뜻을 모아 20억원을 기부했다. HD현대와 GS그룹도 각각 10억원을 기부했다. HD현대는 피해 지역의 빠른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굴착기를 지원했다. GS그룹 계열사인 GS리테일은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곡성군, 나주시 지역 이재민을 위해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이밖에 한국경제인협회가 이날 5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하는 등 수해 복구 동참이 재계 전반으로 확산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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