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태국 경제동반자협정 회기간 협상 개최...상품·서비스 등 7개 분야 논의

  • 22~25일 나흘간 태국 방콕서 개최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3동 산업통상자원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3동 산업통상자원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우리나라와 태국 간 경제동반자협정(EPA) 체결을 위한 회기간 협상이 22일부터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번 EPA 회기간 협상은 오는 25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협상에 우리측 노건기 통상교섭실장(수석대표)을 비롯해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우리 정부대표단 30여명이 참여한다.

이번 회기간 협상은 양측이 지난해 7월 1차 협상부터 만들어 온 협상 진전의 긍정적인 모멘텀을 바탕으로 협상을 가속화하기 위해 6월 개최된 6차 공식협상과 8월 이후 예정된 7차 공식협상 사이에 개최하게 됐다.

이번 협상에서는 상품, 서비스, 투자, 디지털, 금융 등 총 7개 분야에서 논의를 계속하는 가운데 상품 및 서비스는 해당 분야에서 양국 간 시장개방 범위와 수준을 정하기 위한 집중 협상을 벌인다.
 
노건기 통상교섭실장은 "정부는 진행중인 태국 EPA를 포함해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등 성장잠재력이 높고 핵심광물을 보유한 글로벌사우스 국가와 유연하고 다양한 무역협정 체결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세계무역기구(WTO) 다자체제 위기 및 일방주의·보호무역주의가 심화되는 글로벌 통상 환경 속 우리 기업의 적극적인 해외진출과 수출확대, 교역 다변화를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