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제조업 경기 전망 상승세...전문가들 "개선 전망"

  • 산업연구원 전문가 설문조사지수

국내 제조업의 주요 항목별 전망 PSI 사진산업연구원
국내 제조업의 주요 항목별 전망 PSI [출처=산업연구원]
새 정부 출범 이후 정책 기대감이 커지며 다음달 제조업 경기 전망도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산업연구원은 지난 7∼11일 업종별 전문가 121명을 상대로 전문가 서베이지수(PSI)를 조사한 결과 8월 제조업 업황 전망 PSI가 102로 기준치를 웃돌았다고 20일 밝혔다.

PSI는 각 업종 전문가에게 세부 경영지표에 대한 긍정·부정 평가를 묻고 이를 0~200 사이에서 수치화한 것이다. 100을 기준으로 긍정 응답이 많으면 높아지고 부정 응답이 많으면 낮아진다.

8월 업황 전망 PSI는 102로 두 달 연속 기준치를 웃돌았으나 전월 대비로는 소폭 하락했다.   

세부 항목별로 봤을 때 내수(104)가 기준치를 여전히 상회했고 투자액(99→104), 제품단가(105→113) 등 지표 대부분 항목에서 긍정 응답이 많았다. 하지만 수출(95)은 여전히 기준치에 못 미쳤고 생산(106→105), 재고(118→114), 채산성(102→101) 등은 전월보다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142), 화학(123), 디스플레이(115), 바이오·헬스(105)가 기준선을 웃돌았지만 기계(89) 부문은 기준치를 여전히 밑돌았다.

한편 이달 제조업 업황 현황 지수는 104로 전월(99)보다 5포인트 상승하며 넉 달 만에 기준치를 회복했다. 특히 내수(104)는 8개월 만에 기준치를 넘으며 3개월 연속 상승했으며 수출(102)과 생산(102)도 4개월 만에 기준치를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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