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이의 체크인] 해운대 품은 럭셔리 호캉스…낮엔 브런치, 밤엔 칵테일 한잔

  • 낮에는 햇살 가득한 테라스에서 즐기는 브런치와 애프터눈티

  • 밤이면 미디어 쇼와 시그니처 칵테일로 무르익는 해운대의 밤

  • 인피니티풀·아리아 뷔페·라운지까지…특급호텔의 품격과 여유

그랜드 조선 부산 그랜드 조선 미디어 전경 사진조선호텔앤리조트
그랜드 조선 부산 그랜드 조선 미디어 파사드 전경 [사진=조선호텔앤리조트]

해운대 바다를 앞에 두고 즐기는 호캉스는 그 자체만으로도 특별하다. 럭셔리하지만 부담스럽지 않은 공간에서 해운대의 낮과 밤을 모두 만끽할 수 있는 곳. 그랜드 조선 부산에서 특별한 호캉스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

낮에는 세련된 가구들이 배치된 공간에서 브런치를 즐기고, 밤에는 해운대 바닷바람을 맞으며 시그니처 칵테일과 화려한 미디어 쇼를 즐긴다. 호텔에서 누리는 각종 부대시설과 해운대 전망은 덤이다.

특히 최근 리뉴얼 오픈한 로비층 ‘라운지&바 테라스 292(이하 테라스292)’가 해운대 여행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트로피컬한 휴양지 분위기로 꾸며진 야외 테라스 공간은 바다 전망과 어우러져 이국적인 휴양지에 온 기분을 느끼게 한다.

 
그랜드 조선 부산 라운지앤바 테라스 292
그랜드 조선 부산 라운지앤바 테라스 292 [사진=조선호텔앤리조트]

그랜드 조선 부산은 테라스292 리뉴얼을 기념해 ‘세이버 앤 스테이: 테라스 292 익스피리언스’ 패키지도 선보였다. 객실 1박과 시그니처 메뉴 2종, 소프트 드링크 2잔, 그리고 오픈 기념 머그컵 2개가 포함돼 있다.

낮에는 햇살 가득한 테라스에서 브런치와 애프터눈티 세트를 맛볼 수 있다. 시그니처 메뉴인 ‘데니쉬 버거’는 버터의 풍미가 담긴 데니쉬번에 육즙 가득한 한우 패티를 더했다. ‘필리 치즈 샌드위치’는 마리네이드한 부채살과 모짜렐라 치즈가 조화를 이룬다. 

 
테라스292 데니쉬 버거 사진김다이 기자
테라스292 데니쉬 버거 [사진=김다이 기자]

실제로 평일 낮부터 테라스292는 브런치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투고로 이용할 수 있는 ‘유기농 아이스크림’과 ‘슬러시’를 찾는 고객도 점차 늘고 있다.

특히 외부 고객 유입을 위해 설치한 계단 덕에 투숙객뿐만 아니라 워크인 고객 수가 눈에 띄게 늘었다. 테라스292 관계자는 “테라스 공간을 리뉴얼하면서 매출이 세 배 정도 뛰었다”며 “테라스를 통해 고객이 자연스럽게 외부에서 안쪽으로 들어올 수 있는 길을 만들어준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테라스292 야간 사진김다이 기자
테라스292에서 주류와 안주를 즐기는 사람들. [사진=김다이 기자]
테라스292 하몽하와이안 칩스 292와 시그니처 칵테일 사진김다이 기자
테라스292 하몽&하와이안 칩스 292와 시그니처 칵테일 [사진=김다이 기자]

밤이 되면 분위기는 더욱 무르익는다. 해운대의 야경과 어우러진 테라스292에는 커플, 외국인 관광객 등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든다. 은은한 조명 아래서 즐기는 시그니처 칵테일과 와인, 그리고 몸을 들썩이게 하는 음악은 해운대의 밤을 더욱 뜨겁게 만든다.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칵테일 ‘해운대 292’는 머메이드 진 베이스에 레몬 버블을 얹어 바다 내음을 더했다. 강원도 고랭지 감자와 비트칩, 스페인산 하몽을 곁들인 ‘하몽&하와이안 칩스 292’는 짭조름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어우러진다. 

가격도 특급호텔 치고 부담스럽지 않아 접근성을 높였다. 테라스292 관계자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분위기와 합리적인 가격이 고객 증가의 비결”이라고 말했다.

 
그랜드 조선 부산 그랜드 조선 미디어 전경
그랜드 조선 부산 그랜드 조선 미디어 전경 [사진=조선호텔앤리조트]

밤이 깊어질수록 호텔 벽면에 설치된 초대형 미디어월 ‘그랜드 조선 미디어’가 빛을 발한다. 가로 25m, 세로 31m의 곡선형 디지털 사이니지에서는 역동적인 영상이 연속 재생돼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테라스에 앉아 바라보는 미디어 쇼는 바다와 어우러져 이국적인 장면을 연출한다.

지난 6월부터 새롭게 선보인 초대형 미디어 전광판 ‘그랜드 조선 미디어’는 해운대구가 추진 중인 문화 가로 사업 ‘해운대스퀘어’의 첫 번째 프로젝트다. 

그랜드 조선 부산 관계자는 “호텔 투숙객을 비롯해 해운대 해수욕장을 찾은 모든 고객들이 그랜드 조선 미디어를 통해 송출되는 다이나믹하고 생동감 넘치는 미디어 아트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면서 “그랜드 조선 부산은 고객들에게 새로운 시각적 즐거움을 전하며 해운대의 새로운 문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랜드 조선 부산 야외 수영장
그랜드 조선 부산 야외 수영장  [사진=조선호텔앤리조트]

호텔 6층에는 실내 및 야외 인피니티 풀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헤븐리 풀’이 자리하고 있다. 인피니티풀에서는 탁 트인 해운대 바다를 바로 눈앞에 두고 수영을 즐길 수 있다. 수영장 가장자리에 서면 마치 바다와 수영장이 이어지는 듯한 이색적인 풍경이 펼쳐진다. 낮에는 햇빛에 반짝이는 바다와 하늘이 시원한 개방감을 주고, 해질 무렵에는 노을이 물든 해운대 전경이 로맨틱한 무드를 더한다. 

실내 수영장은 18m 길이의 성인풀과 키즈풀로 구성돼 아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사우나, 피트니스센터 등 다양한 호텔 내 부대시설도 여행의 만족도를 높인다. 특히 사우나에서는 탁 트인 창 너머로 해운대 바다를 바라보며 피로를 풀 수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