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로 7회를 맞은 이 포럼은 2019년 처음 도입된 뒤 국제대회 유관기관의 실무 역량 제고와 기관 간 협력 증진에 기여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 후원으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국제대회 운영 관련 특강과 사례 발표를 통해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포럼에는 국제경기대회의 국내 유치·개최 업무를 담당하는 체육단체 및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 등 약 90개 기관에서 190여 명이 참석했다. 대한체육회TV 유튜브 채널을 통한 생중계도 병행됐다.
첫째 날에는 국제스포츠이벤트 분야에서의 인공지능(AI) 기술 활용, 해외 연사의 올림픽 무브먼트 활성화를 위한 국제대회 개최 전략 등 실무 중심의 강연이 진행됐다. 회원종목단체와 지방자치단체 간 국제대회 유치 협력 사례 발표도 이어졌다. 특히 회원종목단체의 후원사 유치 전략을 주제로 한 토론 시간에서는 종목단체와 기업 관계자 간 활발한 의견 교환이 이뤄져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 외에도 지난해 국내개최 국제대회 성과평가에서 '우수'로 선정된 대회들의 사례 전시와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를 소개하는 홍보부스도 운영됐다. 아울러 식사 시간을 활용한 참가자 교류 간담회를 통해 기관 간 네트워크 강화와 실무 협력 기반 조성에도 실질적으로 기여했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체육단체 및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에 실질적인 전략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 대한민국의 국제대회 유치·개최 역량을 높이고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의 위상 제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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