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중앙교회, 넷플릭스 김성수 음악감독 '공명' 프로젝트 진행  

김성수 음악감독과 국내외 정상급 아티스트가 함께하는 융합 예술무대 ‘공명’ 프로젝트가 오는 12일 서울 수도중앙교회에서 진행된다 사진수도중앙교회 제공
김성수 음악감독과 국내외 정상급 아티스트가 함께하는 융합 예술무대 ‘공명’ 프로젝트가 오는 12일 서울 수도중앙교회에서 진행된다. [사진=수도중앙교회 제공]
김성수 음악감독과 국내외 정상급 아티스트가 함께하는 융합 예술무대 ‘공명’ 프로젝트가 오는 12일 서울 수도중앙교회에서 진행된다.

오는 12일 오후 6시 서울 강북구 수유동에 있는 수도중앙교회에서 새로운 형식의 융합 음악 프로젝트 ‘공명(Resonance)’이 펼쳐진다. 

본 공연은 수도중앙교회가 주최하며, 뮤지컬·영상·전시 음악을 넘나드는 김성수 음악감독이 총연출을 맡아 공간과 소리, 믿음을 주제로 한 파격적 무대를 선보인다. 장르의 벽을 허물고 감각의 깊이를 확장하는 융합 음악 프로젝트가 서울 한복판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참여하는 주요 아티스트는 국제 무대에서 입지를 다진 오르가니스트 박준호, 항저우 국제합창엑스포와 국내 합창 페스티벌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청소년 합창단 떼루아 유스 콰이어(지휘 김성진), 즉흥연주 기반의 더블 베이시스트 송근수, 실험적 첼리스트 지박, 크로스오버 피아니스트 김정하 등이 함께 한다.

특히 김성수 음악감독은 Netflix <오징어게임> ‘Pink Soldiers’를 비롯한 주요 테마곡 작곡자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피지컬:100>과 <원더랜드>, <광화문 연가>와 <햄릿> 등 다양한 콘텐츠에서 음악감독으로 활약했다. 그는 이번 ‘공명’ 프로젝트로 무대예술과 전자음악, 공간 경험을 하나로 융합한 음악적 실험을 시도한다.

프로그램 북에 따르면 ‘합창, 파이프 오르간, 스트링과 함께 변주되어 연주’되는 이번 공연은 단순한 작품 발표를 넘어, ‘믿음’이라는 개념을 예술적 언어로 전환하려는 하나의 사유 장이다. 

김 감독은 “청중 각자의 내면에서 각기 다른 공명이 울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례적인 형식과 구성, 그리고 장르와 신념을 넘나드는 음악적 실험으로 이번 무대는 단순한 음악회 이상의 예술적 울림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감각의 경계에 질문을 던지고, 예술의 언어로 응답하는 깊은 ‘공명’을 줄 예정이다. 관람은 사전 신청으로 누구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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